나경원 "민노총 천막 두고 공화당은 철거…文, 이중성에 찌든 정권"

[the300]"최저임금 결정, 노동부 장관 재심요청하고 동결해야"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7.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경찰이 우리공화당의 서울 광화문 광장 천막 철거에 소극적으로 나선 것에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문제 제기한 것과 관련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경찰에게 야권탄압을 주문했다. 이중기준도 이런 이중기준이 없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천막은 2년째 있다. 강성노조의 불법 폭력시위에는 한없이 관대한 정권, 민노총이 곳곳에 치는 흉물 천막을 사실상 묵인하는 정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그런 정권의 문 대통령이 야권의 천막에 대해선 무자비한 파괴를 명령하는 모습"이라며 "광장에서 어떠한 저항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공포정치의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 정권과 가까운 세력의 농성천막은 정의로운 천막이고, 대통령을 비판하는 천막은 '사회악 천막'이란 인식"이라며 "이중성, 편향성에 찌든 정권"이라고 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강제철거는 행정대집행으로 서울시에 책임이 있다. 경찰의 행정대집행업무는 최소한 경계업무만하는 것이고 임의로 강제조치할 수 없다"며 "문 대통령의 야당탄압 정치에 경찰마저 부화뇌동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87% 오른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재심 요청해야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시장을 또 다시 얼어 붙게 만드는 충격파"라며 "아무리 작은 폭탄도 결국 폭탄이다. 최저임금 폭탄을 막기 위해 동결이 최소한의 조치"라고 했다.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와 관련해서는 "일본 통상 보복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 3000억원 예산 추가 요구까지 나왔다. 그런데 정작 총리도 외교부 장관도 다른 국무위원들도 추경심사에 대거 불참하겠다고 한다"며 "추경이 늦어져서 나라 망할 것처럼 말하더니 여당이 정작 추경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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