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민주노총도 경제사회주체, 법테두리 내에서 활동해야"

[the300]고용노동부 장관 "건강한 노사관계 위해 노동부도 노력"

조준영 기자, 박선영 인턴기자 | 입력 : 2019.07.11 16:30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2019.7.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사업장내 폭력 등 불법행위와 관련 "민주노총도 경제사회 주체로서 법 테두리 내에서 활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의에서 "건강한 노사관계를 위해 노동부도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외국인들이 한국투자를 기피하는 가장 큰 요인은 노동문제다. 문재인정부와 여당의 노동정책은 친민노총 정책이라고 한다"고 지적하자 이 장관은 "많은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장관)직과 문재인정부의 명운을 걸고 노동개혁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난달 24일 현대중공업 노조의 법인분할 주총무효 파업과정에서 발생한 조합원들의 각종 불법·폭력행위, 최근 국회 앞 폭력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다 조건부 석방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사례 등 정치권에서 민주노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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