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기구'로 출범한 한일 의회외교포럼, 이달중 방일… 첫 시험대

[the300][일본 보복, 국회가 뛴다]③방문시기, 21일 참의원 선거 이후 유력

해당 기사는 2019-07-10 런치리포트에 포함된 기사입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5월 24일 '한·일 의회외교포럼' 출범식에서 서청원 의원(8선, 무소속) 의원을 한·일 의회외교포럼 회장으로 임명했다. /사진제공=국회

국회가 이달 중으로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방일단을 구성한다. 친목단체 성격의 의원외교단체가 아니라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 공식기구로 출범시킨 한일의회외교포럼이 나선다.

문 의장은 지난 4월 5선 이상 중진의원 모임인 '이금회' 회동에서 중진의원들이 12개 주요 국가와 지역을 하나씩 맡아 책임지고 활동하는 ‘국가전담 책임제’를 제안했다. 전 의원들이 각국의 의회외교포럼에 소속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지난 5월 2일 문 의장이 '국회의원의 외교활동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서명하면서 의회외교포럼의 구성 및 활동 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같은달 24일 가장 먼저 출범 한 게 한일의회외교포럼이다. 

이후 미국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국 민주당 박병석·한국당 원유철 의원(공동), 러시아 추미애 민주당 의원 등을 회장으로 하는 각 국별 의회외교포럼을 잇달아 출범했다. 전직 대사·외교전문가 등으로 자문위원단도 구성했다.

한일의회외교포럼회장은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역임한 8선의 서청원 의원(무소속)이 맡았다. 문 의장은 직접 포럼 명예회장을 맡아 대일 의회외교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현재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민주당 의원과 같은당 김진표 의원 등도 한일의회외교포럼에 소속돼 있다. 신각수·라종일·최상용 전 주일대사와 이원덕 국민대 교수, 남기정 서울대 교수 등이 포함된 자문위원단도 구성했다.

한일의회외교포럼은 첫 시험대에 오른다. 7월중으로 15명 안팎 규모의 의원방문단을 구성해 일본 방문을 추진한다. 방문시기는 21일로 예정된 일본 참의원선거 이후가 유력하다. 한편 국회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오는 19일까지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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