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아들 취업에 아무 문제없다, 고발 자체가 문제될것"

[the300]한국당 대표 "초월회를 통해 협의하는 공당의 본 보여야"

조준영 기자 | 입력 : 2019.07.01 11:24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7.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아들의 KT 입사관련 특혜채용 의혹을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데에 "(취업과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아들에 대해) 고발한 그 자체가 아마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청년민중당은 지난달 25일 황 대표를 업무방해혐의로 고발했다.

또 황 대표는 넉 달 만에 초월회(국회의장-5당 대표 회동)에 참석하는 것에는 "국회는 한 당의 독주에 의해 좌지우지 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또 거꾸로 어떤 당이 소외돼서도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초월회를 통해서도 우리 국회가 서로 협의하고 또 충분하게 논의하는 공당의 본을 보여줘야된다고 본다. 충분히 소통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된 박맹우 신임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앞으로 우리 당이 할 일이 많다. 역량 중심으로 우리 당이 당면한 과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그런 사무총장을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최신뉴스

전체기사보기

베스트클릭

  1. 1'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2. 2[기자수첩]"정치학 전공인데 투표 안 했다"는 30대, 왜?
  3. 3"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4. 4'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5. 5"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6. 6'대북 강경파' 美 유엔대사 방한...외교·국방장관 만나 대북제재 논의
  7. 7"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8. 8[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9. 9'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10. 10'채상병 특검 논란' 속 해병대 75주년…사령관 "거친 파도 이겨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