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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갤럽 |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지지와 비판이 각각 45%씩 동률로 21일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전 주에 비해 보합한 가운데 무당층은 27%로 약 4개월 반 만에 최고치로 집계됐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05명을 조사한 6월 셋째주 문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직무 긍정률과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율이 각각 45%로 조사됐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긍정률은 전 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율은 같은 기간 1%포인트 늘어났다. 연령별로 30대(55%)와 40대(50%)에서는 지지율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부정 평가율이 각각 50%, 54%로 과반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의 71%는 긍정 평가를 한 반면 한국당 지지층은 93%가 부정 평가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인 견해가 54%로 더 많았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최대 이유로는 '외교 잘함'이 꼽혔다. 이같은 응답은 일주일 전 조사보다 3%포인트 늘어난 19%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정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0%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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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갤럽 |
정당 지지율도 모두 전 주 대비 오차범위 이내에서 보합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 주 대비 1%포인트 오른 38%로 가장 지지율이 높았다. 자유한국당은 전 주와 같은 21%, 바른미래당은 전 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5%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전 주보다 1%포인트 늘어난 9%로 지지율이 집계됐다.
무당층 비율은 지난 19주 중 가장 높은 27%를 기록했다. 무당층 비율은 전 주 대비 2%포인트 늘었다. 30대 연령층에서 무당층 비율이 39%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481명을 접촉해 1005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로 응답률은 16%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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