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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희호 여사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 헌화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
사회장으로 거행되는 이 여사의 장례를 주관하는 김대중평화센터의 김성재 상임이사는 이 여사의 장례식 장례위원을 3300여명 규모로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동장례위원장으로 이낙연 국무총리와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3인이 위촉됐다. 장례위원회 상임고문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이 맡기로 했다.
고문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141명이다.
14일 오전 7시 이 여사가 생전 다녔던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예배를 시작으로, 동교동 사저를 거친 뒤 국립현충원에서 추모식을 진행한다.
국립현충원 추모식은 오전 9시30분 시작된다. 1시간 가량 진행될 추모식에선 이 총리가 고인에 대한 조사를 낭독하고 문희상 의장과 5당 대표가 차례로 추모사를 발표한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의문도 낭독된다.
이어 이 여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상주와 유족, 장례위원 등이 헌화한 뒤 유족 대표가 인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 이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로 이동해 합장한 후 영면에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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