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1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6.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1일"우리한테 필요한 협치와 연합정치는 이희호 여사가 '정치가 함께 가야한다'는 정신을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나눠 (이룬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여성과 사회적약자를 위한 인권정신, 한반도평화와 인류평화를 위한 평화정신이 선각자 여성운동가 이희호 여사님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아시다시피 김 전 대통령은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2인자 김종필 총리와 연립정부를 구성했다"며 "초대총리를 김종필 총리에게 맡겼고 5년동안 당신이 스스로 임명한 총리는 마지막 6개월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수정권으로 다른 당과 연합해 정치를 이끌어 한반도평화와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었고 복지국가 기초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만들었다"며 "무엇보다 IT산업기반을 만들고 한반도 평화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오늘 특별히 이희호 여사 정신이 생각난다"며 "이제 한반도평화도 불확실하고 경제는 어렵고 사회통합도 어려운데 이희호 여사의 정신을 다시 배워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2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3'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 4[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 5[기자수첩] 준비되지 않은 전쟁의 대가
- 6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 7트럼프 리스크 대비?…한미 23일부터 사흘간 '방위비' 협상
- 8합참 차장, 16년 만에 '별 4개'가 맡는다…육사 출신 강호필 진급
- 9"사람 없어 못 싸울 판" 군 인력난…이러다간 조직력 붕괴? 섬뜩한 경고
- 10[단독]장교 인기도 떨어지는데…육군 부사관, 모집계획 반도 못 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