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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방명록에 작성한 글/사진=박선영 인턴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고(故) 이희호 여사를 조문하며 방명록에 "어머니처럼 따뜻하시고 쇠처럼 강인하셨던 여사님께서 국민 곁에 계셨던 것은 축복이었다"고 적었다.
이 총리는 이날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이 총리는 한참동안 목례를 한 후 고 이희호 여사의 아들 김홍업 전 의원과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에게 위로를 건넸다.
앞서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인 김성재 장례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이 있어 이낙연 총리가 이희호 여사 장례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연락받았다"며 "이낙연 총리, 권노갑 고문,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 세 분이 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전날 밤 11시 37분 소천했다. 향년 97세다. 장례는 유족, 관련 단체들과 의논해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정했다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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