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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 사진제공=뉴스1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차범위 내에서 황 대표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2019년 5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 대표가 전월 대비 0.2% 포인트(p) 오른 22.4%를 기록했다. 황 대표는 6개월 연속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 총리는 전월 대비 1.7%p 오른 20.8%를 기록하며 여권 주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황 대표와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6%p다. 정계복귀설을 일축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이번 조사부터 제외됐다.
이재명 경기지사 역시 10.1%를 기록하며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3위에 올랐다. 전월보다 2.9%p 오른 가파른 상승세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도 약진했다. 전월보다 2.0%p 오른 5.3%를 나타내며 여섯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4.8%),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4.7%), 박원순 서울시장(4.7%),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4.5%), 심상정 정의당 의원(4.3%),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3.2%), 오세훈 전 서울시장(3.0%),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2.9%)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이라는 응답은 6.6%, '모름·무응답'은 2.7%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김경수·김부겸·박원순·심상정)의 선호도 합계는 전월 대비 7.0%p 하락한 49.4%로 집계됐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유승민·홍준표·나경원·오세훈·안철수)은 5.5%p 상승한 41.3%로, 양 진영의 격차는 8.1%p로 크게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2019년 5월 27~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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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리얼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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