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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28. 차관급 인사 프로필/그래픽=이승현 디자인기자 |
조현옥 인사수석은 이날 직접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3명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김현준 후보자는 경기 수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 입문했다. 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형연 처장은 인천고와 서울대 사회교육학과, 사법시험 39회(사법연수원 29기) 출신이다.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거쳤다. 김외숙 수석은 경북 포항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나왔으며 사법고시 31회(사법연수원 21기) 출신 변호사다. 문 대통령이 일했던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조현옥 수석은 김현준 후보자에 대해 "일선 세무 현장과 국세청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며 "불공정 탈세 근절, 민생경제 세정지원 등 국세청의 산적한 과제를 풀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연 처장에 대해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강조하고 "적극행정․규제 개선 등 주요 국정과제를 법률로써 뒷받침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김외숙 신임 인사수석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 초대 법제처장으로 재직하며 차별적인 법령 개선 등 국민 중심의 법제 개선, 국정과제 법제화에 탁월한 업무성과를 보였다"며 "대통령을 보좌하여 국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균형 인사,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인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정 인사를 구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외숙 신임 수석은 "인사업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책임이 막중한지 잘 안다"며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잘 보좌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지난 2년간 인사 관련 여러 논란을 의식한 듯 "열심히 하느라고 했지만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신임 수석이 여러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켜 드리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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