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2020 경제대전환委 5월말 출범…정책투쟁"

[the300](종합)"文대통령과 머리 맞대는 모습만도 국민불안 덜어" 1대1 회담 요구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5.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경제정책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이날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자유한국당이 대안을 만들고 국민과 함께 정책투쟁을 벌이겠다"며 "이를 위해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할 당 대표 직속 위원회를 5월 말까지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는 우리 당을 비롯해 각계 경제 전문가들은 물론 여성과 청년 등 현장 목소리를 대변할 분들까지 폭넓게 구성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경제 비전을 수립하고 이러한 비전에 맞춰 각 분야별 입법과 예산까지 꼼꼼하게 세부 계획을 세워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프로젝트의 핵심은 정권의 좌파경제폭정에 맞서 새로운 시장경제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있다"며 "활기찬 시장경제, 공정한 시장경제, 따뜻한 시장경제가 한국당이 추구하는 새로운 시장경제의 세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장, 고용, 복지가 함께 가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소외받지 않도록 만들겠다"며 "보육, 교육, 저출산을 비롯해 당면한 국가적 현안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 △4대강 보파괴 △신한울 3,4호기 조속한 건설재개 등도 언급하며 "하나하나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선 "민생투쟁 대장정 기간 중 170개의 건의사항이 있었는데, 국민들이 우리 당에 내 준 숙제라 생각하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당장 풀 수 없는 건 내년 총선 공약에 반영해 당의 공식적인 과제로 할 필요도 있다"고 주문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1대1 회담도 재차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1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머리를 맞댄다면 그 모습만으로도 국민들의 불안을 크게 덜 것"이라며 "저와 1대1로 만나 제가 직접 겪은 민생현장의 절박한 현실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여권이 국정을 잘 운영하고 민생을 되돌릴 길을 찾는다는 진정성이 있다면 제1야당 대표와 못 만날 이유가 없다"며 "저는 제가 알고 싶어하는 어려운 영역은 두세명이라고 해도 만나서 얘기한다. 젊은 청년이라도 제가 찾아가서 만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나면 간단할 것을 5자회담, 민주당·한국당 대표회담 이렇게 복잡하게 할 필요가 있냐"며 "나라가 무너지고 있다. 빨리 만나야 한다. 만날 마음이 있으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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