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연합훈련 "배신행위·전쟁연습" 비판

[the300]北 "美 핵공격훈련 참가는 배신행위…구름이 자주끼면 비가 온다" 경고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9일 미국 해군이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라 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Cape Canaveral) 해안에서 오하이오급 탄도미사일 잠수함인 로드아일랜드함(SSBN 740)이 트라이던트2 D5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미국 해군이 트라이던트2 D5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는 모습.(미국 해군 홈페이지 캡처) 2019.5.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북한에 대한 전쟁연습으로 규정하며 남측에 남북군사분야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5일 '대결흉심을 깨끗이 털어버려야 한다'라는 논평에서 "최근 미전략사령부는 지난해 11월 노스 다코타주의 미노트공군기지에서 극비밀리에 벌어진 '글로벌 썬더' 핵공격연습에 남조선군당국이 처음으로 참가한 사실을 공개했다"며 이 훈련이 "매해 비밀리에 벌리는 전지구적범위의 핵전쟁연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이미 미국은 2017년에도 '글로벌 썬더' 핵공격연습을 통하여 이 연습의 중요목적의 하나가 우리의 핵시설을 타격하기 위한 작전을 숙련하는데 있다는것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는 어떤 해였는가를 남조선군당국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역사적인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북남군사분야합의서에 수표하고 돌아앉아 우리를 선제공격하기 위한 상전의 핵공격훈련에 참가한것은 동족에 대한 또 하나의 배신행위"라고 했다. 

또 "이것은 남조선군부가 북남화해와 평화기류에 역행하여 미국과 함께 우리를 반대하는 은페된 적대행위에 얼마나 집요하게 매달려왔는가를 그대로 보여주는 단적실례일뿐"이라고 비판했다. 

통신은 "남조선군부는 지금까지 과거의 군사적도발악습을 버리지 못하고 이미 중단하게 된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끊임없이 강행하여왔다"며 "지난 3월과 4월에만도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 '동맹19-1'과 련합공중훈련이 진행되였으며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를 겨냥한 전쟁연습계획들이 끊임없이 작성되고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군부는 우리 군대의 정상적인 훈련계획에 따라 우리의 령토,령해권안에서 진행된 군사훈련에 대해 북남군사분야합의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시비질하고있다"며 "북남관계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보장을 위해 노력할대신 군사적대결을 추구하는것은 사실상 북남화해협력도 평화도 바라지 않는다는것을 말해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신은 "구름이 자주 끼면 비가 오듯이 계속되는 남조선군부의 적대행위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겠는가 하는것은 가늠하기 어렵지 않다"고 경고했다. 

통신은 "남조선당국은 시꺼먼 대결흉심을 깨끗이 털어버려야 하며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합의서를 성실히 리행하려는 자세부터 바로 가져야 한다"며 "전체 조선민족은 북남화해와 평화기류에 역행하는 남조선군부의 대결적책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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