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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겸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장/사진=이동훈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 122개 공공기관의 2차 지방 이전을 내년 총선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윤호중 사무총장 겸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장이 밝혔다.
윤 총장은 16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내년 총선을 대비해 공약을 논의할 때 균형발전추진단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채택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이해찬 당 대표도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수도권에 있는 122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500개 이상의 공공기관이 이전 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윤 총장은 "122개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명시된 수도권 공공기관의 수"라며 "500개를 이전하려면 법을 아예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 개정도 검토하느냐"는 질문엔 "그것까진 말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공공기관 이전 장소는 혁신도시와 대도시 구도심까지 폭넓게 고려한다. 윤 총장은 "대도시 구도심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 모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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