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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리얼미터 |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2019년 5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8%포인트(p) 내린 47.3%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6%p 오른 48.6%로 집계됐다. 긍·부정평가는 오차범위(±3.1%p) 내에서 1.3%p 차이로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p 감소한 4.1%를 나타냈다.
일간 지지율은 이달 3일(지난주 금요일) 50.0%(부정평가 45.9%)로 마감한 후 7일(화요일) 47.3%(부정평가 47.9%)로 내렸다. 8일(수요일)에는 47.3%(부정평가 48.6%)로 전일과 동률을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2년 국정 지지율은 같은 시기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보다 높았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2015년 2월 4주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5.3%(부정평가 57.6%)였다. 이명박 대통령도 2010년 2월 4주차 44%(부정평가 45%)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3.7%p 내린 36.4%를 기록했다. 지난 3주 간 오름세를 마감하고 3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민주당은 호남,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 30대와 20대, 60대 이상을 비롯한 전 연령층, 중도층과 진보층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한국당은 전주대비 1.8%p 오른 34.8%로 4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당은 서울과 충청권, 호남, PK, 30대와 4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경기·인천과 TK, 60대 이상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 역시 2.1%p 오른 8.3%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바른미래당은 0.7%p 내린 4.5%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 역시 0.2%p 내린 2.1%로 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기타 정당이 0.4%p 오른 2.0%, 무당층은 0.3%p 증가한 11.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진행됐으며 이달 7~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536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8명이 응답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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