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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이 대표는 1일 보도자료에서 "노동자의 생일이나 다름 없는 오늘이 정작 '근로자'의 날로 불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잘못된 이름엔 노동이라는 단어를 불온시하고, 노동자를 권리를 가진 시민이 아니라 일만 하는 도구로 보아온 우리 현대사가 오롯이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2019년 바로 지금도 공짜 야근 근절, 크런치 모드 중단, 포괄임금제 폐지와 같은 요구는 반복되고 있있다"며 "63% 임금만 받는 여성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반값인생 비정규직 노동자가 사람답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최저임금과 탄력근로제, 공공기관 정규직화 등 많은 정책에서 노동 존중이라는 국정 목표가 흐릿해지고 있다"며 "노동자의 정직한 땀이 제대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 개혁의 최종 목적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때마침 올해는 국제노동기구 ILO 창립 100주년이다"며 "1991년 ILO 가입 이후 아직도 비준하지 못한 핵심협약을 비준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비준으로 입법의 여건을 조성하고 논의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129주년 노동절, 정의당의 뿌리는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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