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전쟁'…바른미래당, 사개특위 사보임 추진 강행

[the300]'패스트트랙 반대' 오신환→채이배로 교체 추진, 김관영 "팩스로 제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 총회를 마친뒤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안을 반대하는 국회 사법개혁특위 소속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을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하는 사보임 신청서 제출을 강행한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방해를 받는다면 팩스로 제출할 수밖에 없다"고 25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사보임 신청서 제출을) 아마 팩스로 내야하지 않을까 한다"며 "의사과에서 물리적으로 서류 접수를 방해한 일이 지금까지 국회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거 규정이 있고 가능하단 해석을 줬기 때문에 방해가 없다면 당연히 인편으로 서류 접수를 할 예정이지만 방해를 받는다면 부득이하게 팩스로 제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신환 의원을 만나 설득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는 "본인이 계속 불만을 말씀하시면서 소신으로 반대 의견을 표시하겠다고 계속 말씀하셨다"며 "아쉽지만 교체할 수밖에 없고 이해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는 "원내대표로서 국민들에게 한 약속이 있고 어렵게 정치개혁, 선거제 개혁에 대한 합의문, 사법제도 개혁에 대한 합의문을 이행해야 해서 불가피한 면이 있다고 설명 드렸다"고 밝혔다.

사보임을 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는 주장에는 "그런 약속한 적이 없다"라며 "사개특위 위원하고 상의해보겠다. 그동안 잘해와서라고 이야기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녹취록을 통상적으로 공개하지 않지만 공개할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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