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황교안, 정치 그렇게 하는 게 아니야"

[the300]'김정은 대변인' 발언에 민주당 대표 "다시 한 번 그러면 용납 안 해"

이지윤 기자, 박선영 기자 | 입력 : 2019.04.22 10:0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를 처음 시작하신 분이 이렇게 입문해서 막판은 무엇으로 끝내려고 하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제1야당의 발언이라든가 이런 것이 도를 넘는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 '김정은 위원장의 대변인'이라는 표현을 야당 대표가 한다는 것이 어떻게 있을 수 있냐"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다시 한 번 그런 발언을 하면 용납하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 주말인 20일 장외투쟁을 벌이며 "(문 대통령이)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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