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임명 반대 47.4%…후보 부적격 47.1% -리얼미터

[the300]리얼미터, 보수언론 "질문 바뀌었다" 의혹 제기에 해명 재조사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35억원대 주식 소유 논란 속에 이미선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것에 반대하는 국민 여론이 47.4%로 찬성(44.2%)와 오차범위 이내에서 맞서는것으로 21일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이 재판관 임명 당일인 19일 전국 성인 976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며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5.1%)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임명 전인 17일 리얼미터가 같은 질문으로 조사한 결과보다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 이내인 3.2%포인트 증가하며 이전 조사 대비 거의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찬성 의견도 오차범위 이내 0.9%포인트만 올랐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이 재판관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로서의 적격성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부적격 의견이 47.1%로 적격 의견(43.8%)과 오차범위 이내 미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같은 여론 양상은 같은 질문으로 12일 리얼미터가 조사한 내용 대비 적격 여론은 15%포인트 늘고 부적격 여론은 7.5%포인트 줄어든 결과다. 이에 따라 적격·부적격 여론 격차가 줄었다는 것이 리얼미터의 설명이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재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근 보수 언론이 제기한 왜곡 의혹에 반박했다. 보수 언론으로 분류되는 중앙일보·조선일보와 보수 유튜브 '신의 한수' 등에서는 리얼미터가 두 차례 이 후보자 관련 여론조사를 하면서 첫번째 조사에서 '부적격'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게 나오자 두번째 조사에서 설문 문항을 바꿔 임명 찬성·반대가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도록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리얼미터는 "동일한 질문으로 여론 추이를 재조사한 결과 후보자 적격·부적격 조사와 임명 찬·반 조사 모두 긍정 여론이 증가했다"며 "해당 언론사들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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