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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신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는 17일 오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박 장관의 예방을 받으며 "친정에 오셨다. 축하도 드리고 위로의 말씀도 드린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장관 취임을 축하하지만 앞으로 주요 경제부처 수장으로써 이뤄야 할 업무와 과제가 많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박 장관님은) 4선을 하시면서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도 하시고, 정무위·기재위·법사위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하셔서 지금의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좋은 성과 기대를 기대하겠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랑색 재킷을 입고 온 박 장관은 "친정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이 있다"며 "(취임한 지) 일주일이 조금 넘엇는데 굉장히 오래 국회를 떠나있던 것 같은 느낌도 든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생과 공존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며 "특히 반도체 비메모리 분야, 바이오, 그리고 수소경제를 포함한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 관심을 두고 일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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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신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 환담을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
고개를 끄덕이던 이 대표는 "지자체별 예산정책협의를 위해 전국을 돌았는데 결국 경제를 얼마나 활성화시키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다"며 "고용위기지역의 경우 연장됐지만 산업위기지역은 안됐다. 연장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박 장관에게 당부했다.
또 이 대표는 "내년 예산 편성시 우리가 당에서 지원해주려 한다"며 "중소기업을 위한 중기부와도 긴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 대표님이 총리를 역임하셔서 민주당이 경제분야 관련 당정간 유기적 관계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소벤처부가 부 승격하게 된 배경에 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경제주체이자 영역으로 인정하는 셈이다. 저희는 이걸 같이 확대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생산력을 높이고 고용창출의 '효자'역할을 하는 스마트공장 사업을 소개했다. 박 장관은 "어제 시화공단을 다녀왔는데 스마트공장화에 성공한 기업 2곳의 생산성이 30%가 높아지고, 불량률은 45%가 줄었다고 한다"며 "매출이 늘어나니 사람을 더 고용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스마트공장 솔루션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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