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극우에 선긋기…"일부 국민이 해도, 우리가 하면 안돼"

[the300]한국당 대표 "세월호 막말, 국민 마음에 상처…말 한마디도 신중에 신중 기해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의 세월호 막말 논란에 "설령 일부 국민들께서 이런 생각을 하신다고 해도 우리 당에서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17일 말했다. 

세월호 참사 5주기였던 전날의 막말 파문을 재차 사과하는 동시에 당 일각에서 일부 극우세력의 주장에 휩쓸리는 경향을 경계한 것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 참석해 "우리 당 일각에서 있어선 안되는 부적절한 발언들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유가족과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건 물론이고 표현 자체도 국민감성과 맞지 않는 것들이었다"며 "(당) 윤리위원회에서 조치를 취하길 바라고 당대표로서 국민여러분께 사죄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뼈를 깎고있는데 한마디 잘못된 말로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겠다"며 "말 한마디, 행동 하나라도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신중에 신중을 기해주실 것을 우리 당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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