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조국 출마는 본인의 정치적 의지…'차출'은 적절치 않은 표현"

[the300]"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원해서 내가 수용"

21대 국회의원 총선을 1년 앞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차출론'과 관련 "선거는 차출하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며 "본인이 정치적 의지를 가지고 하겠다고 하면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 수석을 영입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에 대해 "본인의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라는 건 차출하는 게 아니다"라며 "본인이 정치적인 의지를 갖고 정치를 하겠다고 하면 하는 것이지 어디 사람을 차출해다가 쓰고 그러냐"며 "저도 정치를 오래 했지만 차출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1기 비서진의 총선 출마와 관련해서도 이 대표는 "청와대 인사들이 당에 돌아와 선거 출마할 사람도 있고, 당무에 종사할 사람도 있다"며 "현재로서는 본인들의 의사를 구체적으로 들어본 바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전날 입당과 함께 성남 중원구 출마선언을 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대해 이 대표는 "윤 수석은 어제 저를 찾아와 인사하는 자리에서 성남 중원구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해서도 "양 전 비서관이 민주연구원 원장을 맡고 싶다고 해서 제가 수용한 것"이라고 짧게 설명했다. 양 전 비서관은 다음달부터 민주당의 씽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4월 발 공개 예정인 공천룰에 대해 "윤호중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공천제도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4월 중에 특별당규로 총선(공천)규칙을 만들고 전 당원 투표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표와 당원관리를 위해 플랫폼을 준비 중인데, 4월 말까지 다 만들어질 것"이라며 "아마 한국 정당 가운데 처음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현대화된 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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