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미선 임명 강행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은 여당 몫"

[the300]정부·여당, 4월 국회 이전에 국정에 대한 마음이 없어"

김하늬 기자 | 입력 : 2019.04.13 11:21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19일 경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경남 등 8개 시·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경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경남학생인권조례와 관련 질문을 하고 있다.2018.10.19. kg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자유한국당이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앞으로 발생할 모든 정치적 책임은 더불어민주당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이 후보자는 주식과 관련한 이해충돌 문제 등 수사대상"이라며 "그럼에도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는 야당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국정 전반을 내팽개치겠다는 포기선언"이라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강원도 산불 사고와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민생법안 등 4월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임명 강행으로 인해) 앞으로 발생할 모든 정치적 책임은 여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당은 입으로는 민생을 말하지만, 절박성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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