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8.1%, 소폭상승…"민주당 지지율 일부 정의당으로"

[the300]민주당 36.5%, 한국당 31.2%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40%후반대를 유지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2.4%포인트 하락했고 자유한국당은 움직임이 없었다.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문재인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해 11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 취임 10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4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8%포인트 오른 48.1%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포인트 내린 47.0%다. 긍·부정 평가는 1.1%포인트의 격차로 4주째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오름세는 지난주 강원 지역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산불에 대한 정부대처가 여론의 호평을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영선·김연철 장관후보자 임명에 대한 야당의 거센 반발, ‘강원산불 대통령 책임’ 공세, ‘조양호 사망 정권책임’ 공세, ‘청와대 경호처장 갑질’ 공세 등이 집중되면서 상승 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4%포인트 내린 36.5%로 집계됐다. 민주당을 이탈한 지지층 다수는 정의당으로 결집하거나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31.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사흘 연속 오르며 9.2%(▲2.0%p)로 상승했다.

진보층, 20대·40대·50대 여성과 30대·50대 남성 등 주로 민주당의 하락세가 뚜렷했던 계층이 결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손학규 대표의 거취를 둘러싸고 당내 계파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4.9%(▼0.4%p)를 기록, 2주째 하락세를 보였고, 민주평화당 역시 2.4%(▼0.2%p)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번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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