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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
더불어민주당이 소방직 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4월 국회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4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재정 의원은 지난해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홍 원내대표는 "고성·속초 산불 이후 청와대 게시판에 소방관을 국가직 공무원으로 전화해야한다는 청원이 20만명의 지지를 받았다"며 "대형 참사나 화재가 났을 때 안타깝게 숨지는 소방관의 처우를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많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야당과 협의해 소방법과 소방공무원법 등 관련 법 처리를 논의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4월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는 "산불 후속 대책과 포항 지진 대책 등 국회에 시급한 현안이 많다"며 "3월 국회에서 처리하지못한 민생과 경제활성화 입법도 쌓여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추경 편성 논의를 시작하고 탄력근로제와 최저 임금법 등을 처리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4월 국회 일정에 협조해 국회를 정상화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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