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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강원)=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장동욱 함상애 부부)을 위로하고 있다. 2019.04.05. pak7130@newsis.com / 사진=추상철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강원도 고성군·속초시 화재 현장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41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마련된 화재 대책본부를 찾아 11분 동안 머물렀다. 이후 오후 3시56분에는 토성면의 천진초등학교에 위치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31분 동안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현지에서 화재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재민들을 만났다. 눈물을 흘리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손을 잡아줬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함께 했다. 김 장관은 임기 마지막날인 이날까지 화재 현장을 지키고 있는 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후 속초로 이동했다. 오후 4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속초 장사동 장천마을을 방문했다. 장천마을은 이번 화재로 가옥들이 불탄 곳이다.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진행한 긴급회의에서 "잔불까지 완전히 정리될 때까지 경각심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지자체와 군병력 등 동원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하여 진화된 곳, 꺼진 불도 다시 확인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던 바 있다.
또 "한 순간에 집을 잃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을 이재민들을 각별하게 보살펴 주기 바란다"며 "이재민들을 체육관 등 대형 실내공간에 한꺼번에 수용하는 것을 가급적 지양하고 거주지에서 가까운 공공기관 연수시설 활용 등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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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강원)=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이재민대피소에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2019.04.05. pak7130@newsis.com / 사진=박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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