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궐선거 D-DAY, 사활건 여야 누가 웃을까

[the300]"문재인 정부 심판" vs "힘있는 여당 믿어달라"

(창원=뉴스1) 여주연 기자 = 4·3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경남 창원 사파동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19.3.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창원=뉴스1) 여주연 기자

경남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 지역 국회의원을 뽑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3일 실시된다. 

창원성산지역은 민주-정의 단일후보인 여영국 정의당 후보와 강기윤 한국당·손석형 민중당 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져 경합을 벌인다.


단일화에 힙입은 여 후보가 앞서 왔지만 경제악화에 실망한 민심이 강 후보에게 쏠리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영·고성지역에선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가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다. 보수텃밭인 통영·고성에서 정 후보가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양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한국당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작지만 큰 선거'로 불리는 이번 선거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20년 총선 민심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이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전통적인 보수텃밭으로 불린 PK(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며 돌풍이 불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전국 최상위권을 달리는 등 민심이 돌아서고 있다.

한국당 후보들은 이러한 민심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이번 선거를 '문재인정권 심판'으로 규정하고 현 정부여당의 실정을 지적하는 데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집권당의 강점을 내세워 선거운동을 벌였다. 침체된 경남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예산지원과 고용위기지역 기간연장 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창원시장·통영시장·고성군수 등 지자체장과 과반수 넘는 시·도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지역구 의원과 '원팀'을 강조했다.

정의당은 고 노회찬 전 의원의 뜻을 앞세워 창원 성산 지역구 사수에 총력을 기울였다. 민주당과 단일화를 통해 민주당 지지층까지 등에 업었다. 

바른미래당은 창원성산에 출마한 이재환 후보 지원을 위해 손학규 당 대표 등이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기득권 정당들의 싸움 정치에서 벗어나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중도개혁정당을 밀어달라"며 기존 후보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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