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잠룡' 황교안 독주…21.2%로 3달 연속 1위

[the300]리얼미터 3월 대선주자 선호도 2위 이낙연 14.9%-3위 유시민 1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독주가 시작됐다.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네 달 연속 지지율 상승세다. 황 대표는 처음으로 20%대에 올라서며 2위인 이낙연 국무총리와 격차를 벌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2인을 대상으로 한 2019년 3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p)에서 황 대표는 2월 조사 대비 3.3%포인트 오른 21.2%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세 달 연속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처음으로 20%대에 올라섰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3.4%포인트 오른 14.9%로, 3위에서 2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포인트 내린 12%를 기록하며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5%포인트 내린 7.1%로 전월과 동일한 4위를 유지했고,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5.9%)와 박원순 서울시장(5.9%)이 공동 5위에 올랐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4.9%)이 7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4.5%)이 8위,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4.4%)가 9위로 뒤를 이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3.6%)과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3.6%)는 공동 10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2.8%)이 마지막 12위에 올랐다.

황 대표는 보수진영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황 대표는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307명, ±2.7%p)의 38.5%가 황 대표를 지지했다. 

보수야권·무당층 내에서 2위인 오세훈 전 시장은 6.1%로 황 대표와 3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반면 범진보진영에서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가 이 총리와 유 이사장 등으로 분산된다. 범진보 대선주자를 결정할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02명,±2.5%p) 응답자의 22.1%는 이 총리를 차기 대선주자로 꼽았고 17.2%는 유 이사장을 선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3만6652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 6.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