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조동호, 지명철회 아닌 자진사퇴 했어야"

[the300]한국당 의원 "임명됐다면 4차산업혁명 완전히 뒤로 갔을 것"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와대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한 건 당연한 일"이라며 "철회하기 전에 자진사퇴하는 게 과학기술계를 위해 훨씬 더 나았을텐데, 자진사퇴 기회를 놓친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청와대에서 부실학회를 얘기하며 지명철회한다고 했지만, (그전에) 조 후보자가 여러가지 전문성이 있다고 했다"며 "그 전문성도 지금 한국 과학기술계에 필요한 전문성은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이날 철회한 것에 대한 평가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조 후보자 지명철회 사실을 알리며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의 자격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논의 끝에 후보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조 후보자는 2600억원 정도 국세를 받았다는데, 이는 중견기업 1년치 매출과 맞먹는다"며 "해외출장 46회중 38번을 배우자와 함께 나갔다는 것도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는) 4차산업혁명 주요 부처인데, 정말 자본이 필요한 중소기업이나 청년창업을 멍들게 한사람이 어떻게 장관으로 올 수 있냐"며 "(조 후보자가 임명됐다면) 4차산업혁명은 완전히 뒤로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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