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국민들이 황교안 보고있어…김학의CD 밝혀라"

[the300]민주당 대변인 "황교안, 김학의 보고 받고 어떤 조치 취했는지 공개해야"

정진우 기자 | 입력 : 2019.03.28 13:54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국민의 눈과 귀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하고 있다"며 "황 대표는 김학의 별장 성폭행 사건의 수사무마 의혹과 직권남용 의혹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국민 앞에 성실히 밝혀야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28일 오전 논평을 통해 "'김학의 동영상CD'의 존재를 몰랐다는 황교안 대표는 언제까지 임기응변식 발뺌과 거짓말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냐"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김학의’라는 이름만 들어도 조건반사적으로 "모른다"고 손사래 치는 황 대표의 모르쇠 행태가 점입가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던 시절,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에게 ‘김학의 동영상’의 존재를 거론하며 ‘김학의 법무부 차관 임명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동영상은 본적도 없다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법사위가 열리면 위원장실에 들리지만 관련 이야기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하기에 급급했다"고 했다. 이어 "당시 박근혜 청와대의 민정수석실 관계자를 통해서도 ‘김학의 전 차관과 윤중천 씨와의 관계를 파악했고 동영상의 존재를 확인해 부적절 인사라는 의견을 냈다"며 "이를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사실마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렇게 ‘김학의 동영상CD’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과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는데도 황 대표는 언제까지 ‘모른다’는 말만 되풀이 할거냐"며 "황 대표는 자신이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김학의 별장 성폭행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고 어떠한 조치와 역할을 했는지 소상히 밝혀야한다"고 말했다.

분야별

정책

정치

스페셜

사람

뷰300

멀티미디어

이해식 "국민들이 황교안 보고있어…김학의CD 밝혀라"

[the300]민주당 대변인 "황교안, 김학의 보고 받고 어떤 조치 취했는지 공개해야"

최신뉴스

베스트클릭

최신뉴스

런치리포트

상임위

의원사용설명서 2.0

핫이슈

상임위동향

이주의법안

the300 국회의원 INDEX

生뉴스

내입맛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