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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7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진영 행정안전부·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실시한다. / 사진=이동훈 기자 |
국회는 이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진영 행정안전부·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실시한다.
우선 박 후보자의 위기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박 후보자는 ‘4선 중진 의원’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야당 의원들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청문회 전부터 세금 지각 납부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진 후보자 역시 한국당의 집중 견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 후보자는 용산4구역 재개발 시공업체와 호텔 시행사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책 검증도 예고된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자치경찰제, 검경수사권 조정 등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이는 상황에서 장관 취임 후 경찰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집중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의 경우 아들의 인턴 특혜, 위장 전입 등 의혹에 대한 야당의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조 후보자가 국내를 대표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가이자 5G 상용화 등 정부 정책을 해결할 적임자로 손꼽히는 만큼 전문성에 대한 검증도 진행도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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