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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제도 기획단이 오는 8월초까지 입당한 권리당원에게만 투표권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이동훈 기자 |
총선 기획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론 냈다. 회의에는 윤호중 단장과 김민석 부단장, 강훈식 간사와 김영진·백혜련·소병훈·제윤경·조응천·오기형 의원 등 모두 9명이 참석했다.
또 당비 납부 기준은 6회 이상이며 선거권 부여 등 권리행사 시행일을 내년 2월1일로 잠정 결론 지었다. 강 의원은 "권리행사 시행일이 2020년 2월1일이라는 것은 이 시기 경선을 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8월초 이전 입당한 권리당원 중 지난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자에게만 권한을 주기로 했다. 당비 체납 금지 기간은 권리행사 시행 4개월 전인 오는 10월1일 이후로 정했다. 체납한 당비를 10월1일 이후에는 낼 수 없다는 설명이다.
총선 기획단은 일정에 따라 후보자 자격, 공천 심사, 경선 방법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비례대표 후보자 선정 방안도 투명성 강화와 선거제도 변화 가능성을 고려해 점검하기로 했다.
총선 기획단은 당내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최고위원회 결정에 따라 이같은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총선 기획단은 다음달 4일 2차 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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