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인사청문회 격돌…'김연철 검증' 쟁점

[the300]26일 통일부·해수부·문체부 후보자 청문회…'면도날 검증' 벼르는 野 vs '방어전' 나선 與


여야가 26일 열리는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다시 맞붙는다.

 

이날 국회에서 김연철(통일부)·문성혁(해양수산부)·박양우(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야당은 '면도날 검증'을 예고하며 총공세에 나선다. 여당은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선을 그으며 정치공세를 막는 데 중점을 둔다. 집권 3년차 문재인 2기 내각 출범을 위해 적극 방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관심은 김연철 후보자에게 쏠린다.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합의 무산 등 외교·안보 정세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야당의 대여 공세의 타깃이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논란성 발언을 올린 것을 두고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절대로 통일부 장관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지난 20일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는 발언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청문회가 열리는 외교통일위원회 상임위원 사보임으로 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외통위 소속이었던 이해찬 대표와 박병석 의원을 다른 상임위로 옮기는 대신 최재성·윤후덕 의원을 투입했다.

 

문성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병역 특혜 의혹을 비롯해 장남의 채용 특혜 의혹, 자녀 선호학교 배정 위한 위장전입 논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양우 후보자도 자녀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 논란을 비롯해 한 영화단체 협회장 당시 받은 소득 수천만원을 신고하지 않은 의혹이 제기됐다.

 

전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청문회 정국에 돌입했다. 27일에는 진영(행정안전부)·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조동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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