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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임성균 기자 |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결국 미북관계가 남북관계를 결정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대북제재 위반소지가 있는데도 무리하게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하면서 결실을 맺지못하고 결국 파국으로 끝났다"며 "북한은 미북관계와 무관하게 남한이 남북경협을 추진하라는 일종의 협박을 가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주장했다.
민 대변인은 "(한국당은) 북한의 이번 조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모든 책임은 무엇보다도 북한에 끌려만 다닌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음을 밝혀둔다"고 했다.
민 대변인은 "(한국당은) 북한의 이번 조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모든 책임은 무엇보다도 북한에 끌려만 다닌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음을 밝혀둔다"고 했다.
이어 "한국당은 지난해 8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과정에서 10억원 상당의 대북 제재 위반 소지가 있는 금지 품목이 반출되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며 "하지만 당시 통일부는 '연락사무소에 대한 모든 물자와 장비, 전력공급은 사무소 운영과 우리 인원들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는 안일한 대응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언론보도에 따르면 통일부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보수 작업에 초기 비용 일부만 승인받은 뒤 실제로 100배가 넘는 돈을 쓴 사실도 드러났다"며 "사실상 국민을 기만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비핵화 없이 남북경협을 외친 결과가 결국 이것이냐"며 "문 대통령은 답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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