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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혁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간사(오른쪽)/사진=뉴스1 |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권미혁 의원이 "윤리특위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 위원장 선출은 정상적인 절차"라고 밝혔다.
자문위가 장훈열 변호사(민주당 추천)를 위원장으로 선임하자 자유한국당 추천 자문위원 3인이 "비민주적이고 정당성이 없는 선임이다"고 비판하며 지난 21일 전원 사퇴 의사를 밝힌데 대한 입장이다.
권 의원은 22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자문위 관련 정치권내에서 나오는 주장을 반박했다.
민주당 추천 장훈열 자문위원장이 5·18 유공자여서 부적절하다는 주장에 대해 권 의원은 "국회법 및 윤리특위 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서는 자문위원의 자격과 관련해 5·18 유공자는 자문위원이 될 수 없다는 조항이 없다"며 "우리 당은 이분이 5·18 유공자인지에 대해 확인한 바 없고 실제로 5·18 유공자 정보는 비공개여서 알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문위가 단순히 5·18 문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며 "5·18 망언 징계 심사과정에서 제척할 필요가 있다고 자문위원들이 판단한다면 그에 대해서만 자문의견을 내지 않으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한국당 추천 홍성걸 자문위원이 자문위원장을 맡을 상황이었다는 주장과 관련해선 "3월 18일 회의에서 위원장을 뽑게 됐고 위원장 후보를 추천하는 과정에서 홍 위원이 '자문위원장을 안 시켜 주면 사퇴하겠다'고 표명한 후 결국 회의장을 나갔다"며 "다른 한국당 위원 2인도 회의장을 떠났고 결국 남은 5인이 의논하여 장 위원장을 뽑을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또 민주당이 자문위원장 자리를 지키기 위해 급하게 나이가 많은 자문위원을 새로 위촉했다는 주장과 관련 "기존 자문위원 중 한 분이 중앙당 윤리심판원 부원장으로 임명돼 사퇴 의사를 밝히는 바람에 새 인물을 추천하는 정상적인 과정을 밟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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