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북특사, 필요하지만 사전협의 이뤄지지 않아"

[the300]19일 국회 대정부질문…국무총리 "남북 대화 국면 틀림없다"

백지수 기자, 박선영 인턴기자 | 입력 : 2019.03.19 15:22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대북 특사 파견과 관련해 "필요하지만 현재 그 움직임이 없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제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미도출 사태 이후 정부의 대북 특사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특사를 보내려면) 그에 필요한 사전 협의가 필요할 텐데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판문점에서의 2차 남북정상회담처럼 남북 정상 간의 돌발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 총리는 "아직 남북정상회담의 형식과 시기를 말씀드리기 빠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 총리는 "이 역시 이전에 준비가 필요한데 그 준비도 현재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도 "지금 남북 간에 대화해야 할 국면임은 틀림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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