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일 李총리로부터 20개 부처·기관 업무보고

[the300]

최경민 기자 | 입력 : 2019.03.18 19:07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통해 총 20개 부처 및 기관의 올해 업무계획을 한꺼번에 보고받는다.

18일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다음날 오전 국무회의가 끝난 직후 이 총리의 업무보고가 진행될 것"이라며 "업무보고 자체는 비공개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업무계획 보고 부처는 11곳으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이다.

이밖에도 금융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국가보훈처·국민권익위원회 등 장관급 기관 5개, 인사혁신처·법제처·원자력안전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차관급 기관 4개의 업무보고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 총리는 지난달 말 이들 부처 및 기관에 대한 서면 업무보고를 받아온 바 있다. 이 총리는 이를 바탕으로 부족하다고 느낀 점 등 지적사안들도 함께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교육부·국방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여성가족부 7개 부처는 지난해 말, 올해 초에 문 대통령에게 직접 대면 업무보고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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