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5·18 망언의원' 퇴출, 정상적 정당이 마땅히 해야할 일"

[the300]민주당 원내대표 "극우의 길 고집하면 국민저항 직면할 것"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이동훈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과 관련 "민주주의 역사를 통째로 부정하는 망언의원 퇴출은 정상적 정당이라면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21일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적 분노를 정치공세로 치부하는 건 역사퇴행을 넘어 극우의 길로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은 이달 14일 당 윤리위를 열고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이종명 의원을 제명하고 김진태· 김순례 의원 징계는 유예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19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5·18 망언을 비판한 데 대해 "역사왜곡 프레임을 앞장서서 제기한다"고 맞받아치며 5·18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탄핵 발언 등에도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홍 원내대표는 "탄핵이 잘못됐다고 했던 전직 총리출신 당권주자는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탄핵에 세모로 답하려했다고 말장난을 한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20일 당대표 후보토론회에서 "어제(19일) 토론회에서 OX로 탄핵을 물었는데 세모(△)가 없어서 X로 대답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한국당(정종섭 의원실)이 보수단체와 공동으로 탄핵을 부정하는 간담회를 국회에서 열겠다고 한다"며 "(한국당이)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극우의 길을 계속 고집한다면 국민의 지탄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2.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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