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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3월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면담에 앞서 칼둔 칼리파 알-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청와대 페이스북) 2018.3.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9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면담했다.
칼둔 청장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의 최측근 인사 중 한명으로 아부다비 집행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모하메드 왕세제에게 아부다비 발전과 관련한 전략적 조언자다.
2006년부터 아부다비 행정청 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 이사회 회장직도 겸직한다. 칼둔 청장은 오는 26~27일 방한하는 모하메드 왕세제와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방한했다.
강 장관은 먼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모하메드 왕세제 겸 UAE 통합군 부총사령관이 방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3월 격상된 한-UAE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초해 기존 에너지 및 건설·인프라 중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양국간 협력을 더욱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칼둔 청장은 한국 외교부가 여러 관계부처와 협조해 모하메드 왕세제 방한을 성의껏 준비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그는 "모하메드 왕세제 방한이 두 정상간 신의와 우정의 바탕 하에 100년을 내다보는 형제와 같은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강 장관과 칼둔 청장은 양국 관계 발전 현황을 짚어보고 협력 사업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칼둔 청장은 강 장관과 면담에 앞서 임종석 UAE 특임 특별보좌관과 오찬을 겸한 협의를 갖고 양국 관계의 지속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모하메드 왕세제 방한 준비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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