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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사진=뉴스1 |
국회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구 획정안 마련을 위한 기준안 제출 시점을 지키지 못한 가운데, 한달 앞으로 다가온 법정시한은 반드시 지켜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15일 "국회는 법을 만드는 기관이지 법을 어기는 기관이 아니다"며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이 다가오는만큼, 여야가 예외없이 당장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1대 총선 선거구획정 법정시한이 한달 앞인 3월 15일로 다가왔다"며 "오늘은 국회가 선거구획정 기준을 제출해야 하는 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제도 개혁에 합의조차 못하고 있으니 선거구획정은 난망하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정 대변인은 "(선거구 획정을 위해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두 거대양당의 의지와 결단이 필요하다"며 양 당의 참여를 촉구하는 동시에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으로 국회를 마비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한국당은 파업으로 민생과 민의를 실종시키고 5·18 망언으로 역사와 민주주의만 부정하고 있다"며 "정작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일만 골라서 하고 있으니 이보다 더 확실한 선거제도 개혁의 이유도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에게도 "예산안 법정시한을 지키는 것만큼이나 선거구획정 법정시한을 지켜달라"고 일관된 모습을 주문했다.
아울러 정 대변인은 "민심을 그대로 담는 선거제도 개혁은 이제 시대정신"이라며 "이유 불문하고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을 지키기 위해 모든 당이 당장 선거제도 개혁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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