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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의 의원직제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64.3%로 집계됐다. ‘반대’ 응답은 28.1%, ‘모름/무응답’은 7.6% 였다.
여야 4당은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유공자를 ‘괴물집단’으로 매도한 세명의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고 의원직 제명을 추진중이다.
이념 성향으로 보면 진보층이 90.4%가 찬성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56%가 제명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4.9%가 찬성했다. 반면 한국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제명에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19.6%로 반대의 70.7%에 크게 못미쳤다. 바른미래당 지지층 역시 절반을 넘는 56.5%가 제명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도 찬성이 80% 이상으로 압도적이었고, 서울(69.6%), 경기·인천(64.1%), 부산·울산·경남(57.2%), 대구·경북(57.6%), 대전·세종·충청(54.6%) 등 모든 지역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거나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1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08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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