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금강산에서 올해 첫 민간교류…251명 1박2일 방북

[the300]종교·시민·여성단체 방북…'취재진 노트북 반입 불허' 논란도

(고성=뉴스1) 고재교 기자 = 12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2019새해맞이 연대모임을 위해 방북하는 참석자들을 태운 버스가 강원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금강산으로 향하고 있다. 민간단체인 '새해맞이추진위원회'는 12~13일 이틀간 금강산에서 남북 새해맞이 행사를 치른다. 추진위는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민간단체로 구성됐다. 2019.2.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간단체로 구성된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 남측 대표가 12일 1박2일 일정으로 방북했다.  

남측대표들은 이날 10시경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해 오전 11시2분 경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금강산으로 향했으며, 13일 오후 3시 같은 길로 귀경할 예정이다.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첫 남북 민간교류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시민단체·종교·노동·여성·교육 등 각계 각층 대표단 및 지원인력 251명이 참여한다. 

연대모임 공동대표단장은 남측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의장과 김희중 대주교, 지은희 시민평화포럼 고문,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이다.

북측에선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민족화해협의회, 조선가톨릭중앙협회 등 북측 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측 공동대표단장은 아직 전달되지 않았다. 

이들은 첫날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연대모임을 한 뒤 금강산호텔 등에서 6·15민족공동위원회 위원장단회의, 남북 민화협·종교계·여성단체 모임 등을 갖는다. 

둘째 날엔 오전 해금강에서 해맞이 결의모임을 갖고, 농민·교육·지역별 모임을 개최한다. 금강산 신계사도 방문한다.

한편 이 행사에 한국 취재진의 노트북 등 취재장비 반입이 불허됐다. 지금까지는 북측 지역 행사 취재시 노트북 반입이 허용됐으며, 노트북 반입이 안 된 건 이례적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취재활동을 위해 취재장비를 반출하려고 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관련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