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폼페이오14일 양자회담 추진…비핵화협상 전략 점검

[the300]폴란드·독일서 연쇄회담…‘남북경협’ 논의 주목

【워싱턴DC=신화/뉴시스】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양국 외교수장은 이날 회담에서 비핵화 문제에 대한 한미 공조 방안 등 한반도 관련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12.7.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미 외교장관이 오는 14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2주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세부 협상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회담을 14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13~14일 폴란드를 방문해 미국과 폴란드 공동 주최로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중동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 등 다른 나라 국가 외교장관과의 양자회담도 추진 중에 있다"며 "(한미 외교장관회담의)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은 양측이 협의 중에 있다"고 했다.

한미 외교장관은 오는 15~17일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에서도 별도의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이 참석하면 방위협력, 글로벌협력, 군축 등 여러 토론에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

강 장관은 지난해에는 뮌헨 안보회의에 불참했다. 이번에 참석하는 것은 미측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세부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안보회의에서 별도로 한반도 세션이 마련되는지에 대해서는 “파악한 바가 없다”고 했다.

한미 외교장관은 폴란드와 독일에서의 연쇄회담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의 협상 전략을 최종 조율할 전망이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로 금강산 관광 재개나 개성공단 재가동, 남북 철도사업 등 남북경협 카드가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