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타미플루 전달, 조속한 시일 내 할 것"

[the300]외교부 당국자 미국행…빠르면 이번주 중 전달 관측

권덕철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오른쪽)과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이 7일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보건의료협력 분과회의를 마치고 인사를 하고있다.2018.1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를 북측에 전달하는 일정과 관련해 통일부가 "조속한 시일 안에 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가 미국을 방문해 남북 협력사업 관련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빠르면 이번주 중 전달이 이뤄지리란 관측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타미플루를 북측에 전달하는 일정과 관련해 "관련 준비가 마무리되는대로 빠른 시일 내에 전달되게 하겠다"며 전달하는 과정에 "특별히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내 북측에 전달하는 게 가능하냔 질의에 이 당국자는 "조속한 시일 내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독감 약인만큼  시기적으로도 빠르게 전달해서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통일부는 타미플루 전달 시점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으나 외교부 당국자가 미국에서 남북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인 걸로 알려져 조만간 매듭이 지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남북 사업 관련 제재 면제 조율 등을 담당하는 이동렬 평화외교기획단장 등이 27일부터 30일까지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이 단장은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이산가족 화상상봉, 도로 공동조사 등의 제재 면제를 미 정부와 논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자리에서 타미플루 북송 문제도 함께 마무리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통일부는 지난 17일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타미플루 지원 문제가 매듭 지어졌다고 판단하고 당초 지난 주 초 이를 이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일정이 지연됐고 통일부는 "기술적, 실무적 문제 때문"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북측에 약제와 진단키트를 전달할 때 쓰이는 운송수단과 관련한 제재 문제가 지연의 원인이라는 추정이 일었다. 이 같은 관측에 대해 통일부는 "미국과 이견이 없다"며 단순한 실무적 문제라고 해명해 왔다.  

한편 타미플루 지원은 지난해 9월 평양정상회담과 이후 보건의료분과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로, 문재인 정부의 첫 북한 주민 직접적 인도지원이다. 

정부는 지난 8일 남북협력기금 중 35억6000만원 이내를 타미플루 지원에 쓰는 안을 의견해 재원 마련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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