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담판' 북미 중재 이도훈 본부장 '중책'

[the300][런치리포트: 2차회담 협상 주역] 19~21일 '스톡홀름 회담'서 남북미 3자 회동

해당 기사는 2019-01-29 런치리포트에 포함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양자회의실에서 열린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2.18. 20hwa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북미 협상의 ‘숨은 중재자’이자 비핵화 ‘전략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이야기다.

이도훈 본부장은 지난 19~2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비건-최선희’ 북미 실무협상을 중재했다. 양측의 협상결과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추가 진전이 있었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는 평가가 나왔다.

'중재자'로 나선 이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북핵외교의 총괄 역할을 맡은 정통 외교관료다. 1985년 외무고시 19회로 외교관 생활을 시작해 주유엔 참사관, 주이란 공사, 주세르비아 대사, 외교부 국제기구협력관, 노무현정부 당시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한 2013년 2월 북핵외교기획단장으로 외교적 대응에 주력하는 등 박근혜정부 초기 대북제재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2016년 9월부터 청와대 외교비서관으로 근무했으며 2017년 새로 출범한 문재인정부에서도 북핵외교를 총괄했다. 2017년 9월 북핵 수석대표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임명됐다. 

이 본부장이 비핵화 국면에서 중책을 맡은 것은 북핵문제와 관련한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의 메커니즘에 대해 이해도가 높기 때문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 본부장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스톡홀름 회담'에서 북미간 중재는 물론 남북미 3자 협의까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 본부장의 중재 능력에 신뢰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스웨덴 (북미) 실무대화에 한국도 참여하고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전망을 밝게 해주는 좋은 소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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