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미 2차정상회담 논의 주시..NSC "한미공조로 적극지원"

[the300]北 김영철 방미…"남북-북미관계 상호 선순환 지속 노력"

김성휘 기자,최태범 기자 | 입력 : 2019.01.17 17:59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NSC회의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1.01.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미 고위급 접촉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북미 논의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했다. 

NSC는 17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북미 간 진행 중인 2차 정상회담 논의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상임위원들은 아울러 남북관계 진전이 북미 관계와 상호 선순환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선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의 진행상황도 점검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기 위해 17일 오전 10시경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나이티드 항공 UA808편으로 방미, 17일(현지시간) 오후 도착해 다음날인 18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이어 18일 오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면담을 할 수 있다. 우리시간으로 토요일인 19일 오전이어서 이때 북미 접촉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확정, 공개될 가능성 때문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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