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성폭행 파문' 감사원도 나선다…문체부, 공익감사청구

[the300]민주당 '왜 체육계 성폭력은 반복되는가' 토론회…문체부 "대한체육회 권익위 조사 협의중"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16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체육계 성폭력 비위 근절대책 후속조치를 발표하며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감사원이 체육계 성폭력 문제를 계기로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감사에 나설 전망이다.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37)의 성폭행 의혹에 감사원도 나서는 모양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감사원에 국가대표 선수 관리와 운영 실태에 대한 공익감사청구를 지난 11일 신청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감사실시 여부가 결정되기까지는 약 한 달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김현목 문체부 체육정책과 사무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 일동 주최 긴급 토론회 '왜 체육계 성폭력은 반복되는가'에 참석해 "문체부가 신뢰를 잃은 만큼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했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국민권익위원회와 대한체육회의 성폭력·폭력 실태 조사 실시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문체부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도 체육계 성폭력 비위 근절 대책의 후속 조치 계획을 추가 발표했다.

이번 후속 조치에는 공익감사청구와 대한체육회에 대한 권익위 조사 검토뿐 아니라 △체육계 비리 업무를 전담하는 독립기관 '스포츠윤리센터' 설립 지원·추진 △성폭력 징계 강화 △인권관리관 배치 등도 포함됐다.

문체부는 앞서 9일에도 노태강 제2차관이 나서 체육계 성폭력 비위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당시 발표된 조치는 △3월까지 체육계 성폭력 가해자에게 영구제명 확대 등 처벌 강화 △성폭력 등 체육 분야 비위 근절을 위한 민간 주도 특별조사 △체육단체 성폭력 전담팀 구성 △선수촌 합숙훈련 개선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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