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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부 신입 사무관 환영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19.01.09. radiohea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강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내신기자 대상 브리핑을 갖고 “북미가 2차 정상회담에 대한 높은 의지를 확인했고 북미간 접촉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2019년은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여정이 더욱 본격화되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모든 외교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지면 비핵화와 남북관계, 그리고 항구적인 평화정착에 있어 큰 진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우리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미공조와 남북협력은 물론, 중일러 등 주변국과의 소통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각급서 전례없는 긴밀한 소통…물샐틈없는 공조”
강 장관은 특히 한미공조와 관련해 “한미 양국간에는 저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물론, 워킹그룹 회의 등을 통해 각급에서 전례 없는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며 “공동목표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과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긴밀한 소통과 물샐틈없는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우리 정부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성원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중일러 관계개선, 신남방·신북방정책 가속화
강 장관은 “올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중국·러시아와의 관계도 강화하겠다”며 “한일간 현안도 지혜로운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주변 4국과의 협력과 병행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남방·신북방정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실질적인 이행 성과를 국민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우리 외교에 있어 중요하지 않은 지역이 없는 것처럼 경제통상·문화·개발협력·기후변화·인권 등 어느 한 의제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다양한 국가들과의 협력해 우리 외교지평을 확대하고 다양한 국제사회 현안도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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