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靑행정관-軍 의혹 논의 시도…정치권에 내딛는 황교안

[the300]국방위 오늘(15일) 전체회의…與 출석여부 미정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국회가 15일 청와대 행정관과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의 만남 의혹과 이 과정에서 발생한 군 장성 인사 문건 유실 의혹 등에 대해 논의를 시도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이날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한다.

국회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기로 예고했다. 이날 국방위 회의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야권의 요구로만 소집됐다. 야당 국방위원들은 지난 10일 국방위 소집 요구서를 냈다. 여당은 국방위 소집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의사 일정과 안건에 대해 여야 합의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안건도 출석자도 미정이다. 의혹의 핵심에 서 있는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 등의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야권에서는 한국당뿐 아니라 '군사통'으로 불리는 김종대 정의당 의원도 당국의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불교방송(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인사자료 분실은 군 내 인사체계를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행정관 수준에서 총장을 만나고 의견을 얘기하고 이랬다는 건 상당한 월권 내지는 문란 행위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해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금융경제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국방위 회의가 열리는 같은 시간 황 전 총리가 한국당에 공식 입당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청에서 황 전 총리 입당식을 진행한다. 김병준 비상대책원장이 직접 입당식에 참석해 황 전 총리를 맞이한다.

한국당은 황 전 총리를 맞이한 후 김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가 노영민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과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도 접견한다.

이날 최근 산업 분야별 현장 간담회를 열고 있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금융투자협회를 찾는다.

국회는 이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논의에도 박차를 가한다.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검·경개혁소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공수처(또는 고위공직자부패방지처) 설치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을 안건으로 올리고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 방안 등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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