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靑 오찬…국정과제 공유

[the300]소통 강화 및 입법 독려 차원

김평화 기자 | 입력 : 2019.01.11 09:27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시민들이 생방송을 시청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홍영표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청와대 오찬에 초청한다. 전날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올해 국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민생입법 등을 독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찬에는 청와대 제 2기 참모진이 함께 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을 임명했다. 참모진은 이날 오찬에 함께 할 예정이다. 청와대와 민주당 간 소통을 강화하는 측면이다.

민주당에선 원내대표단이 총출동한다. 홍 원내대표와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강병원·권미혁 원내대변인, 이철희·신동근·김종민·황희·김병욱·권칠승·어기구·금태섭 원내부대표 등이 참석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여당인 민주당과의 소통이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마지막 날에는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 전원, 윤호중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김성환 비서실장, 대변인단 등 당 지도부를 청와대에 초대해 오찬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유치원 3법의 조속한 통과, 공수처법, 국정원법 등 입법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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