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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앞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진행한 신년기자회견에서 기업 중 유일하게 현대자동차를 언급하며 한 말이다. 더 줄이면 '미래'와 '한국'이다. 그는 광주형 일자리 갈등의 해법을 밝히며 한국에서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형 산업을 육성해보자고 강조했다. 반면 노동계에겐 '열린 마음'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형 일자리 문제가 아직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데 해법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이런 관점으로 생각해봐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현대차가 한국에 새로운 생산라인을 설치한 지 얼마나 됐는지 아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아마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까마득할 것"이라며 "그 뒤로 (현대차가) 줄곧 외국에 공장을 새로 만들긴 했어도 한국에 생산라인을 새롭게 만든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를 띄웠다. 우리 자동차 산업을 회생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그런 일(미래형 자동차)이 된다고 할 때 이제는 새로운 생산라인을 한국에다 만들어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사 간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주길 바라고, 정부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수소차 띄우기는 기자회견 직전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정부는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대, 수소차 6만7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수소버스도 2000대 보급돼 경유차 감축과 미세먼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수소경제'를 데이터, 인공지능과 함께 3대 기반경제로 꼽으며 1조5000억원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 중에서도 데이터와 인공지능은 신년사에서 한 차례 언급한 반면 수소경제는 다섯 차례 언급했다. 국정운영의 한 축으로 내세운 혁신의 방법으로 수소경제에 더 힘을 실었다.
문 대통령은 반면 노동계를 향해선 "역대 어느 정부보다 (노동자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을 인정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탄력근로제 확대 등으로 문재인정부의 노동정책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정부가 노동자의 임금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줄이고, 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되도록 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노동계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도 우리 전체 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과정에서 가능하다"며 "노동자 임금이 오르는 것은 그 자체로 좋은 일이지만 다른 경제 부분에 영향을 미쳐 경제가 어려워진다면 다시 노동자들의 고통으로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경제에 영향을 미치느냐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노동계가 열린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도 취약계층과 안전 등에 힘을 줬지만 직접적으로 '노동'은 단 한 번 밖에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신년사에서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강조해 성과를 이룬 만큼 올해는 혁신과 포용에 방점을 찍었다는 분석이다.
그는 "아마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까마득할 것"이라며 "그 뒤로 (현대차가) 줄곧 외국에 공장을 새로 만들긴 했어도 한국에 생산라인을 새롭게 만든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를 띄웠다. 우리 자동차 산업을 회생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그런 일(미래형 자동차)이 된다고 할 때 이제는 새로운 생산라인을 한국에다 만들어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사 간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주길 바라고, 정부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수소차 띄우기는 기자회견 직전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정부는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대, 수소차 6만7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수소버스도 2000대 보급돼 경유차 감축과 미세먼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수소경제'를 데이터, 인공지능과 함께 3대 기반경제로 꼽으며 1조5000억원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 중에서도 데이터와 인공지능은 신년사에서 한 차례 언급한 반면 수소경제는 다섯 차례 언급했다. 국정운영의 한 축으로 내세운 혁신의 방법으로 수소경제에 더 힘을 실었다.
문 대통령은 반면 노동계를 향해선 "역대 어느 정부보다 (노동자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을 인정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탄력근로제 확대 등으로 문재인정부의 노동정책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정부가 노동자의 임금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줄이고, 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되도록 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노동계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도 우리 전체 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과정에서 가능하다"며 "노동자 임금이 오르는 것은 그 자체로 좋은 일이지만 다른 경제 부분에 영향을 미쳐 경제가 어려워진다면 다시 노동자들의 고통으로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경제에 영향을 미치느냐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노동계가 열린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도 취약계층과 안전 등에 힘을 줬지만 직접적으로 '노동'은 단 한 번 밖에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신년사에서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강조해 성과를 이룬 만큼 올해는 혁신과 포용에 방점을 찍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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